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월드컵 전 대회 본선 진출의 대기록을 이어갔다. 브라질이 2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나선다.

브라질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파라과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 16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질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브라질은 전반 44분 터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 파라과이를 1-0으로 꺾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첫 승리.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7승 4무 5패 승점 25점으로 남미 예선 3위가 돼 7위 베네수엘라(승점 18점)와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이에 브라질은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미 예선 1위와 2위는 아르헨티나, 에콰도르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질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총 10개 팀이 나서는 남미 예선은 상위 6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또 7위는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브라질은 최소 6위를 확보했다.

브라질은 월드컵이 시작된 1930년 우루과이 대회부터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22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유일한 나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남미 예선 도중 감독이 교체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영원한 우승 후보답게 2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단 브라질의 마지막 우승은 벌써 23년 전. 브라질은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후 단 한 차례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 하지만 브라질의 전력이 예전만 못한 것도 사실. 안첼로티 감독이 어떤 결과를 낼지에 관심이 모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