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의성마늘 수확 체험

‘의성마늘햄 가족캠프’의 대표 프로그램인 의성마늘 수확 체험. 사진제공|롯데웰푸드

‘의성마늘햄 가족캠프’의 대표 프로그램인 의성마늘 수확 체험. 사진제공|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최근 경북 의성 소재 빙계얼음골 야영장에서 ‘제14회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0년부터 의성군과 공동 개최한 가족 캠핑 행사로, 의성마늘의 우수성과 지역 명소를 널리 알리는 지역 상생 행사로 꼽힌다. 산불 여파로 타격을 받은 경북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생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야구인 이대호, 개그맨 이승윤, 가족 유튜버 등이 참여해 화제성을 높인 것도 이 때문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의성마늘 수확 체험이 꼽힌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의성마늘을 캐며 살아있는 자연 생태 체험과 더불어 농민의 노고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역 학생을 위한 장학금 전달, 조문국박물관·산운생태공원 등 지역 명소 투어, 지역 공방과 협력한 ‘유리공예 티코스터(컵받침) 만들기’ 등 지역 상생의 의미를 높이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캠핑 먹거리에는 자사 제품인 의성마늘햄을 곁들인 식단을 제공했다. 특히 기존 제품 대비 나트륨을 25% 이상 줄인 ‘의성마늘 순한’ 시리즈를 선보였다. 출시 예정인 신제품 ‘의성마늘 순한 담백구이햄’의 경우, 건강한 느낌과 함께 식감과 원료 본연의 풍미가 뛰어나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한 행사 참가자는 “다양한 체험 등의 즐길 거리는 물론 먹거리까지 완벽한 1박 2일간의 특별한 캠핑이었다”며 “의성마늘을 아이와 함께 직접 수확한 경험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했다.

회사 측은 “어려운 상황에도 의성군의 도움으로, 대표 지역 상생 행사인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무사히 마쳤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북 지역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