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락컨텐츠컴퍼니의 ‘헬로카봇 시즌16-용사’(총 26화)가 2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7시15분 SBS TV에서 방영한다.

시공터널의 찢어든 틈에서 시공 에너지를 훔쳐가는 악당 블랙위저드를 상대로 전설의 용사 카봇들이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강한 의지와 정의의 마음으로 똘똘 뭉친 전설의 용사 카봇들은 전설 속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들을 떠오르게 한다. 주인공 차탄과 기존 카봇들은 과거 어둠의 왕국 ‘둠’을 물리치고 빛의 왕국 ‘브레이브 킹덤’을 세운 전설의 기사이자 왕인 ‘카봇X’의 등장에 가슴 설레어 한다.

카봇계의 레전드이자 강력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악당에게 커다란 칼 ‘엑스칼리버’를 휘두르며, 기사도를 실천한다. 그를 그림자처럼 수호하는 ‘엑스 트레인’와 ‘엑스 파이터’는 카봇 기사 트리오를 이루며, 카봇X의 명령에 복종한다.

아더왕에게 대마법사 ‘멀린’이 있다면, 카봇X에게는 마법사 카봇 ‘하이드’가 있다. 카봇X에게 충성을 다하며 자연의 힘을 다루는 하이드는 이번 시즌 전체에서 X맨 역할을 하는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꼽힌다. 

회사 측은 “역대 카봇 시즌 중 가장 멋있는 시즌이라 할 수 있다. 여러 카봇을 지휘하면서도 세심하게 챙겨주는 카봇X의 리더십이 빛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시공터널 이상 현상으로 예전 모습으로 등장한 오리지널 카봇들과 만나면 반가움을 느낄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