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현재 사용 중인 교차로 명칭 중 변화된 실정에 맞지 않는 두 곳에 대한 시민 제안 공모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살리고 도로 이용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명칭 변경 대상 교차로는 협성연립삼거리(단원구 원곡동 993-7번지)와 주공4단지사거리(단원구 원곡동 906번지)이다. 시는 주택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서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건물명과 관련된 이들 교차로 명칭이 도로 이용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공모는 안산시 관내 거주자 및 관내 법인·단체에 소속된 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네이버 폼(https://naver.me/Fdohvra6)이나 전자우편(ismman@korea.kr)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백운동 행정복지센터(단원구 원선로 31)나 건설도로하천과(단원구 중앙대로 839)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다만, 제안하는 지명은 국립국어원 고시 한글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에 따라 명확히 작성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건설도로하천과(031-481-242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기선 철도건설교통국장은 “시민들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제안들을 모아 최종적인 교차로 명칭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교차로 명칭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