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팝업스토어+최적화 스마트폰” 고객 경험 강화 나선 업비트

-현대백화점서 ‘업비트’ 팝업스토어 운영

두나무가 운영하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다채로운 고객 경험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 열린광장에서 운영하는 업비트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제공｜두나무

먼저 23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 열린광장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가 눈에 띈다. 가상자산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가상자산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자사의 노력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했다. 업비트 이용자라면 누구나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165㎡ 규모로,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미래지향적 디지털 자산 거래소 콘셉트로 꾸렸다. 투자 성향 MBTI 진단 테스트, 가상자산 키워드 타자 게임, 업비트 관련 숫자 퀴즈, 소셜미디어(SNS) 공유 이벤트 등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각 미션 성공 시 ‘비트코인(BTC) 모형 코인’을 1개씩, 총 5개를 받을 수 있다. 수령한 모형 코인으로는 업비트 굿즈 상품 교환 및 경품 행사에 참여 가능하다. 또 업비트 신규 가입 고객에게 3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을 통해 제공한다.

업비트 팝업스토어 포스터.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측은 “최근 가상자산에 관심이 많은 젊은 고객이 크게 증가해 업비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며 “이 같은 신개념 공간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미래형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업비트 측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던 업비트를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가상자산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자사의 노력을 담았다”며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굿즈를 통해 업비트를 한 층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업비트 감성 담은 스마트폰 

업비트에 최적화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 업비트 익스클루시브’. 사진제공｜두나무

업비트에 최적화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 업비트 익스클루시브’도 이목을 끈다.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집약한 최신 스마트폰에 업비트의 감성과 철학을 담았다. 시중에서 판매하지 않으며, 업비트 신규 및 기존 회원 대상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급한다.

업비트 앱을 기본 탑재했으며, 모바일 기반 가상자산 거래 환경에 최적화한 UI/UX(이용자 환경/경험)를 구성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 삼성전자의 녹스 보안 플랫폼을 적용해 안전성을 추구했다.

‘엣지 노마드’ 콘셉트로,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현대의 탐험가를 위한 여행 패키지 형태로 구성했다. 디바이스와 함께 제공하는 패키지는 여행 시 사용할 수 있는 브리프케이스 형태로, 휴대폰 케이스와 러기지 태그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포함했다. 업비트 특유의 디자인 요소를 담아내 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경험을 제안한다.

회사 측은 “업비트는 기술 중심의 투자 문화를 넘어 사용자의 실제 생활과 연결되는 브랜드 경험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실용성과 감성을 모두 담은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