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5년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 개최… 안전지킴이 역할 기대

이재준 수원시장이 반려견 순찰대와 함께 걷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지난 21일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5년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열고,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10월 장안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실종자, 주취자 등 위험에 빠진 사람이나 펜스 파손, 배수로 막힘 등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관련 부서 및 관계기관과 합동 순찰 및 캠페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장안구에서 42개 팀이 활동하며 총 1,490회의 순찰 활동을 통해 148건의 신고를 접수하는 등 이미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올해는 이러한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4개 구로 활동 지역을 확대해 총 221개 팀이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반려견 순찰대원들과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준 시장은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시민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재준 시장이 반려견 순찰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재준 시장은 “반려견 순찰대는 마을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안전지킴이”라며, “순찰길에 고장 난 가로등, 파손된 보도블록과 같은 위험 요소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바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반려견 순찰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수원시의 반려견 순찰대 운영 확대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안전을 강화하고, 반려동물이 단순한 반려를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새빛세일페스타’ 연계 ‘붐업 물가안정 릴레이 캠페인’ 전개

이재준 수원시장이 캠페인 장소에 마련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5회 새빛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지역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장려하는 ‘붐업 물가안정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물가 안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21일 새빛세일페스타 개막식이 열린 금곡동 어울림공원에서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부인 이지영 여사,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백혜련(수원시을) 국회의원, 오금희 소비자교육중앙회 수원시지회장, 수원시 관계자, 소비자단체 회원 등이 참석하여 캠페인에 힘을 실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캠페인에서 지역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독려하고, 새빛세일페스타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 불공정 상행위 근절과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이재준 시장(오른쪽 8번째),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왼쪽 9번째) 등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는 새빛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4개 구청이 구별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21일 장안구청을 시작으로 권선구청(6월 24일), 팔달구청(6월 24일), 영통구청(6월 25일)이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 할인 행사, 착한가격업소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21일부터 25일까지 수원 곳곳에서 열리는 ‘제5회 새빛세일페스타’는 수원시 소상공인, 전통시장, 대형 유통점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은·할인 행사이다. 행사 기간 중 수원페이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10%를 즉시 환급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 혜택은 1인당 최대 1만 원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물가 안정과 건전한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으자”며, “시민들이 착한가격업소와 전통시장을 더 자주 이용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생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붐업 물가안정 릴레이 캠페인’과 ‘새빛세일페스타’를 통해 수원시민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은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