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1일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열린 ‘제1회 BOCA 커피 페스타’에 참석해 축제를 축하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카페거리 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1일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열린 ‘제1회 BOCA 커피 페스타’에 참석해 축제를 축하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카페거리 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1일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열린 ‘제1회 BOCA 커피 페스타’에 참석해 축제를 축하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카페거리 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이 시장은 축제 부스를 둘러보며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인근에서 열린 ‘보카뜰 오픈 기념 작은 음악회’에도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시민과 상인이 함께 즐기는 ‘BOCA 커피 페스타’

‘BOCA 커피 페스타’는 용인특례시가 보정동 카페거리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와 협력해 예산을 지원하며 마련한 축제이다. 행사장은 ▲지역 로스팅 업체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세계커피체험존, ▲코스프레, 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가 진행되는 레트로오락존, ▲수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예술의거리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방문객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이상일 시장은 행사장에 설치된 40여 개의 부스를 일일이 돌며 상인들을 격려했고, 곳곳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와 버스킹 무대를 시민들과 함께 즐겼다. 이 시장은 “용인의 자랑 중 하나인 보정동 카페거리가 시민들의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으니 행복한 마음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보정동 카페거리의 나무데크도 시가 예산을 투입해 새롭게 바꿔 시민들께서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축제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기념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며 오랜 시간 상인, 시민들과 소통했다. 축제 현장 곳곳을 살핀 뒤에는 상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카페거리 활성화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보카뜰 오픈 기념 작은 음악회’ 참석, 문화 공간 활성화 약속

이 시장은 ‘BOCA 커피 페스타’에 앞서 ‘보카뜰(보정동 카페거리 뜰)’에서 열린 ‘보카뜰 오픈 기념 주민자치센터 작은음악회’에도 참석해 시민 300여 명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보카뜰’은 보정동 1090-4번지 독정교 하부에 위치한 공간으로, 안양시가 기존 주민자치센터 컨테이너(사랑방)의 안전 문제를 고려해 철거하고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롭게 조성한 주민 휴식 및 문화 공간이다.

이 시장은 음악회 축사를 통해 “이곳은 ‘문화와 쉼이 있는 공간’이라는 이름에 더해 낭만과 사랑, 우정이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 주민 여러분들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 친목도 잘 도모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정동 카페거리를 널리 알려 더 많은 방문객이 보정동을 찾고 지역 상권이 더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40분경 축제와 음악회 현장을 찾아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마칠 때까지 무려 4시간 40분 동안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상인,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보였다. ‘BOCA 커피 페스타’는 22일 저녁 9시까지 이어진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