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연구회는 25일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에서 북 콘서트  참석자 모습.  사진제공ㅣ남한산성연구회

남한산성연구회는 25일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에서 북 콘서트 참석자 모습. 사진제공ㅣ남한산성연구회


남한산성연구회는 25일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812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에서 북 콘서트로 남한산성 역사 산책 북 콘서트를 성황리 개최했다.

남한산성의 2000년에 걸친 역사의 산책은 자연, 문화적 가치를 깊이 있게 조명한 책으로 조병로, 김기영, 김명섭, 김이동, 심광주,  최규근 등 6명의 역사학자, 대학교수 등이 집필자로 참여했다.

이 책은 특히 단순한 기록 위주의 역사서가 아니라, 남한산성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와 설화, 그리고 산성을 지켜온 사람들의 삶을 흥미롭게 쫓아가며 풀어냈다는 평이다.

2024년~2026년은 남한산성 재수축 400주년이 되는 시기이며 세계유산 지정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따라서 조선의 8도 도민이 합력(合力)하여 청나라와 항쟁
했던 민족 자존의 호국 유적으로서 그 정신과 유산을 계승, 발전시켜야 할 소명과 책무가 후손들에 있다는 것은 자명(自明)한 일이다.

이에 우리들은 향후 남한산성에 대한 지속적인 문화재 보호, 관리와 복원 이외도 역사적 사료의 수집· 편찬과 연구, 그리고 그 성과를 문화콘텐츠 개발과 지역경제와 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자원의 가치 제고와 활용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다. 

특히 무엇보다 고문서및 사료의 수집, 정리와 편찬 그리고 번역사업이 필요한 이유이다.

이런 까닭에 각계 각층의 여러분들께 남한산성연구회 발족을 한 것이다. 

조병로 남한산성연구회장(전 경기대 교수)는 “남한산성을 평생 연구해 온 한 사람”으로서 국내 산성중에서 유일하게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국방 유적을 “남한산성연구회”를 발족하여 경기문화 운동을 의미에서 이번 북 콘서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전 문화행사에 이어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북 콘서트가 진행했다. 이어 저녁 만찬은 두부공방에서 오후 5시30분부터 2시간 진행했다.

하남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