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자동차 산업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특히 2024년 기준 현대차그룹의 경제기여액은 359조 원에 달해 국내 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제공 |현대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24년 기준 현대차그룹의 경제기여액은 359조 원에 달해 국내 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수출 확대, 고용 창출, 세수 기여, 지역 균형발전 등 전방위적인 성과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이끌고 있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은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빅3’에 진입하며 제품 경쟁력과 부품 기술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동시에 국내 전기차 및 PBV 전용 공장을 연이어 구축하며 미래차 산업 기반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동차산업은 제조업 평균을 웃도는 임금 수준과 전국에 분산된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산업적 저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의 격변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환을 주도하며 ‘K-자동차’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다지고 있다.
● 경제기여액 국내 기업집단 중 1위

국내 주요 그룹별 경제기여액. 사진제공 |현대차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이해관계자에게 지급한 협력사 대금, 임직원 급여, 법인세, 배당금, 기부금 등을 모두 합산한 수치다. 현대차그룹의 항목별 구성은 ▲협력사(거래대금) 306조 6295억 원 ▲임직원(급여) 34조 595억 원 ▲정부(세금) 9조 2613억 원 ▲주주(배당) 7조 5808억 원 ▲사회(기부) 3078억 원 등이다. 개별 계열사별로는 현대자동차가 115조 원으로 가장 높았고, 기아 86조 원, 현대모비스 52조 원이 뒤를 이었다. 이 세 회사는 100대 기업 중 경제기여액 상위 5위권 내에 동시에 진입했다.
●수출·고용·세수 모든 분야서 선도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한 국내 자동차산업은 수출 생산유발효과와 무역흑자 규모에서 타 산업을 압도하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산업 수출의 생산유발액은 2365억 달러에 달했으며,자동차 부문 무역흑자는 727억 달러로 전체 국가 무역흑자의 1.4배 수준이었다.
고용 기여도 또한 높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자동차산업의 직·간접 고용인원은 약 150만 명으로, 반도체, 철강 등 타 주력 산업을 크게 상회한다. 평균임금은 6091만 원으로, 제조업 평균보다 13% 높아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크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 발전 측면에서도 자동차산업은 전략적 위치에 있다. 생산시설이 ▲동남권 35% ▲수도권 29% ▲충청권 16% ▲호남권 11% 등 전국에 고르게 분포돼,지역 청년 고용과 소비 촉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전기차·PBV 등 미래차 전환 주도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생산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울산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건설 중이며, 기아는 지난해 광명에 EV 전용공장 ‘EVO 플랜트’를 완공하고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화성공장에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용 생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도 경북 경주에 97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통합물류센터를 신설, 글로벌 부품 물류망의 효율성과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국내 자동차업계가 미래차 전환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24일 열린 자동차모빌리티산업포럼에서도 전문가들은 세제 혜택 확대, 친환경차 보조금 현실화, 부품업계 전환 지원 등의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산업 생태계 전반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국내 투자는 물론 고용 확대, 기술 선도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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