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스 소셜 캡처

수스 소셜 캡처


가수 겸 유튜버 수스가 홀로서기에 나선다.

웨이비는 25일 공식 소셜을 통해 “수스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음을 공식적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수스는 섬세한 감성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WAVY와 함께한 시간 동안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꾸준히 확장해왔다”며 “그와 함께한 여정은 웨이비에게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앞으로 수스가 펼쳐나갈 새로운 여정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 그의 음악과 활동에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따뜻한 메시지를 덧붙였다.

수스는 유튜버로 얼굴을 알린 후 2017년 싱글 ‘레인보우(Rainbow)’로 가수 데뷔했다. 감각적인 보컬과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들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고, 다양한 OST 작업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배우 박서준과의 열애설로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박서준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은 일단락됐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레즈비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너의 연애’의 OST ‘마이 디어리스트(My Dearest)’ 가창에 참여하며 다시금 음악 팬들과 만났다. 이 곡은 미디엄 템포의 R&B 기타팝 장르로 조심스러운 고백을 담은 따뜻한 분위기로 호평받았다.

소속사와의 이별을 맞은 수스가 향후 어떤 새로운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