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AI 기반 혁신 사례’ 교원 표창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AI 기반 혁신 사례 창출 유공자에게 표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교사 주도 웹앱 개발 성과 인정

경상북도교육청은 26일 본청 웅비관에서 ‘AI 기반 혁신 사례 창출 교원’에 대한 교육감 표창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표창은 교사들이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필요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직접 웹앱을 설계·개발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 적용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수여됐다.

특히, 수상자들이 개발한 AI 웹앱은 교육과정 편성, 생활지도, 상담, 학사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큰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표창 대상은 초등학교 교사 5명으로, 이들은 ‘AI 비서 꾸러미’ 개발에 참여해 교사 주도로 AI 기반 웹앱을 제작하고 이를 현장에 적극 활용해, 학교 현장의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표창은 교원이 단순한 기술 수요자가 아니라, 교육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AI 기술을 활용한 교사 주도 혁신이 경북교육을 한걸음 더 앞서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경상북도교육청 인공지능 연구소(G-AI Lab)’를 운영하며 인공지능 기반 교육 혁신을 선도해 왔다. 현재까지 총 60여 종의 교육 및 행정용 AI 웹앱을 개발·보급하며, 교원의 행정 업무 경감과 학생 중심 수업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