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시장 신계용)는 6월 16일과 26일 양일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주관한 간담회에서 위례과천선 과천지식정보타운 연장과 신림선 연장 사업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1차 검토 결과 ‘후보사업’으로 선정됐다(과천지식정보타운 전경).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시장 신계용)는 6월 16일과 26일 양일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주관한 간담회에서 위례과천선 과천지식정보타운 연장과 신림선 연장 사업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1차 검토 결과 ‘후보사업’으로 선정됐다(과천지식정보타운 전경).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시장 신계용)는 6월 16일과 26일 양일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주관한 간담회에서 위례과천선 과천지식정보타운 연장과 신림선 연장 사업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1차 검토 결과 ‘후보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교통연구원이 마련한 제5차 시행계획 초안에 대한 발표와 수도권 동남부 광역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경기도, 경기연구원, 기초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과천시는 지난해 11월 대광위에 두 개 노선의 연장 사업을 정식 건의했다. 이번 1차 검토에서 노선 적합성과 범위 기준을 모두 충족해 유의미한 진전을 이뤘다.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비롯한 과천 전역의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과 서울 주요 도심과의 연결성 강화가 기대된다.

위례과천선과 신림선 연장이 현실화될 경우, 서울 강남권, 사당, 서울대입구 등과의 직결 노선이 확보돼 출퇴근 시간 단축 및 지역 내 교통 혼잡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지식정보타운에는 약 5,400세대가 입주했다. 향후 약 2만 명의 인구가 상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연계 교통망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과천시는 주민설명회, 시의회 보고,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지역 내 공감대 형성에도 나서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후보사업 선정은 시민의 실질적 교통 편의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한 것”이라며 “두 사업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광위는 오는 12월까지 지역별 의견 수렴과 종합분석을 거쳐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특히, 과천시는 계획 확정 시까지 전 단계에 걸쳐 전략적인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김성옥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