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9일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선공사’의 설계심의 결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위치도).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9일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선공사’의 설계심의 결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위치도).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9일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선공사’의 설계심의 결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안산단교차로부터 서인천IC까지 총 8,222억 원을 투입해 기존 인천대로의 방음벽, 옹벽, 고가교, 육교 등을 철거하고, 상부에는 왕복 4차로 일반도로와 중앙 녹지공원(총연장 5.64km)을 조성한다. 동시에 하부에는 왕복 4차로 지하차도(총연장 4.53km)를 구축하는 인천시 최대 규모의 도심 도로 개편 프로젝트다.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지하차도 시설한계를 4.2m로 상향해 장래 전차종 통행 여건 마련 ▲분리형 지하차도 도입을 통한 방재 안전성 및 유지관리비(30년간 약 449억 원) 절감 ▲2029년 하반기 지하차도 임시 개통 계획 ▲2D·3D 구조 해석 기반 개착공법 적용으로 도시철도 2호선 영향 최소화 ▲300면 규모 친환경 주차장 조성과 연속형 특화공간을 통한 명품 선형공원 조성 등을 제안했다.

또 이번 컨소시엄에는 인천지역 9개 건설업체가 참여해 지역 상생협력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지역 내 장비업체와 전문업체를 우선 활용하고, 청년·여성·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9일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선공사’의 설계심의 결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중앙 녹지 조성계획).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9일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선공사’의 설계심의 결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중앙 녹지 조성계획).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이달 중 우선시공분 계약을 체결한 후 즉시 중앙분리대 및 방음벽 철거 등 현장 공사에 착수하고,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6년 상반기 본공사에 들어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 5개월 내 각종 영향평가 및 행정절차를 병행해야 하는 만큼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필수다.

공사 기간 동안 기존 왕복 6차로 인천대로는 왕복 4차로로 축소되며, 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중봉대로, 봉수대로 등 우회도로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50년간 방음벽과 소음으로 고통받아온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신속하고 안전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 혼잡에 대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인천|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김성옥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