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첫 공식 매장 오픈…국내 공략 시동

샤오미가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샤오미코리아는 28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 ‘샤오미 스토어 IFC몰 서울 여의도점’의 문을 열었다. 한국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게 샤오미코리아 측 설명이다. 이번 매장은 샤오미의 ‘뉴 리테일’ 전략이 국내 최초 적용된 사례다.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합하고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 중심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샤오미코리아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7월 6일까지 ‘BIG 4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방문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샤오미는 매장 오픈과 함께 ‘스마트밴드10’도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1.72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무게 15.95g, 두께 10.95mm로 가볍고, 착용감이 좋다. 
피트니스 추적 기능도 강화됐다. 업그레이드된 9축 모션 센서와 스포츠별 맞춤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150개 이상의 운동 모드를 지원한다. 웰니스 기능도 강화됐다. 첨단 수면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해 수면 시간과 질, 패턴을 분석한 일간·주간·월간 리포트를 제공한다. 또 24시간 심박수 및 혈중 산소 모니터링 기능과 이상 수치 알림, 스트레스 추적 및 이완 유도 알림 기능을 탑재했다. 권장 소비자가 5만9800원이다. 

샤오미는 ‘레드미노트14 5G’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공식 판매한다. 7.99mm의 슬림한 두께에 IP64 방진·방수 등급과 ‘고릴라 글래스5’를 적용해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6.67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Hz 주사율과 21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5110mAh 대용량 배터리와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중심으로 한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을 갖췄다. 8GB+256GB 모델 기준 출고가 31만9000원이다.

앤드류 리 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 지역 총괄은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더 많은 한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