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S, 일본 데뷔곡 MV 공개…시간 초월한 ‘첫 만남’

TWS가 일본 데뷔 싱글 ‘Nice to see you again’의 뮤직비디오를 공개, 시공을 초월한 연출과 보이후드 감성으로 일본 현지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사진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TWS(투어스)가 일본 데뷔의 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30일 0시, 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 데뷔 싱글 ‘Nice to see you again(하지메마시테)’의 동명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시간을 거슬러 다시 만난 여섯 멤버가 함께 보내는 찬란한 순간들을 담아내며, TWS 특유의 청춘 판타지를 완성했다.

한진과 지훈이 빨래를 걷다 갑자기 학교 강당에 불시착하고, 도훈과 영재가 손을 맞잡고 다른 차원의 공간으로 달려가는 등 시공간을 넘나드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TWS의 지난 활동을 오마주한 장면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어, 일본 팬들과의 또 다른 ‘첫 만남’에 의미를 더했다.

사운드 역시 팀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살렸다. 보이후드 팝(Boyhood Pop) 장르 특유의 청량하고 섬세한 멜로디가 감성을 자극하며, 일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팀 컬러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Nice to see you again’은 본격 발매일인 7월 2일 공개된다. 타이틀곡 외에도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일본어 버전 ‘plot twist -Japanese ver.-’, 아유무 이마즈가 작사·작곡한 ‘BLOOM (feat. Ayumu Imazu)’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현지 프로모션도 다채롭다. TWS는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도쿄 시부야의 츠타야 1층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포토존과 친필 메시지, 무대 의상 등을 전시한다.

음악방송 활동도 발 빠르게 전개된다. 6월 30일 TBS ‘CDTV 라이브! 라이브’에서 ‘Nice to see you again’의 무대를 처음 공개하며, 7월 5일 니혼TV ‘THE MUSIC DAY 2025’에도 출연한다. 이어 7월 11일부터는 일본 6개 도시를 도는 첫 단독 투어 ‘2025 TWS TOUR ‘24/7:WITH:US’ IN JAPAN’으로 현지 팬들과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