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넷플릭스

사진제공 |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3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지만, 주역인 이정재에 대한 호평은 끊이질 않는다.

2일 플릭스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TV 부문 정상에 오른 ‘오징어 게임 3’는 주인공 성기훈 역의 이정재의 놀라운 연기력을 필두로 내외신의 호평 속에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영국의 영화잡지 ‘토탈필름’(Total Film)은 “이정재가 이번 시즌 그리고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서 보여준 연기는 TV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기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영화매체 ‘디사이더’(Decider) 역시 “세 시즌에 걸쳐 이정재가 보여준 연기를 더 높게 평가할 수 없을 정도다. 이렇게 한 인물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며 그는 그것을 아주 자연스럽고 노력하지 않은 듯 해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영국의 최대 정론지 ‘가디언’(The Guardian)은 “이정재가 연기한 주인공 성기훈의 얼굴은 마치 고무처럼 표정이 다양하고 풍부했다. 그 표정만으로 게임이 요구하는 고통과 감정을 모두 드러냈다”고 언어를 초월한 연기력에 주목했다.

외신의 호평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영국의 국제비지니스 신문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는 “이정재는 시즌 3의 여정의 중심이며 이 감정적 여정을 자연스럽게 이끈다”고 호평했으며, 인도 최대 규모의 언론사 ‘힌더스탄 타임즈’(Hindustan Times)도 “시즌 3는 감정적으로 훨씬 더 충만해진 작품이다. 이정재는 시즌 전체의 무게을 견디며 감동적인 마무리를 가능케 했다”고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에 찬사를 보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