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안전, 주행 성능 삼박자 갖춰
-6인승·7인승 구성에 6000만 원대 합리적 가격
폭스바겐 대형 SUV 아틀라스는 동급 최대 전장과 넓은 공간, 패밀리 SUV에 적합한 다재다능한 활용도와 프리미엄한 스타일로 완성되어 휴가철 아빠들의 로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제공 |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 대형 SUV 아틀라스는 동급 최대 전장과 넓은 공간, 패밀리 SUV에 적합한 다재다능한 활용도와 프리미엄한 스타일로 완성되어 휴가철 아빠들의 로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제공 |폭스바겐 코리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넓은 실내공간과 다재다능한 시트 구성, 안전한 주행 성능을 갖춘 패밀리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폭스바겐이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한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가 주목받고 있다. 6인승과 7인승의 유연한 시트 조합, 넉넉한 적재 공간, 첨단 안전사양, 강력한 2.0 TSI 가솔린 터보 엔진 및 4모션 AWD 시스템 등 패밀리 SUV로서 뛰어난 완성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2025년 5월 기준 국내 승용차 등록대수 중 대형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2%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패밀리카뿐만 아니라 세컨드카, 아웃도어용 차량으로도 소비자 선택이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이런 시장 흐름에 딱 맞는 공간 효율성과 실용성, 그리고 수입 SUV 대비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전천후 모델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600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기존 폭스바겐 고객 및 트레이드 인 구매 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83ℓ이며, 3열 폴딩 시 1572ℓ, 2열까지 폴딩하면 최대 2735ℓ의 적재 공간이 확보된다. 사진제공 |폭스바겐 코리아

트렁크 공간은 기본 583ℓ이며, 3열 폴딩 시 1572ℓ, 2열까지 폴딩하면 최대 2735ℓ의 적재 공간이 확보된다. 사진제공 |폭스바겐 코리아

● 넉넉한 실내공간, 유연한 시트 조합
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SUV 라인업 중 가장 큰 모델이다. 전장 5095mm, 전폭 1990mm, 전고 1780mm에 달하는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실내는 2+3+2의 7인승, 또는 2+2+2의 6인승 구조 중 선택 가능하다.

7인승은 2열에 3인용 벤치 시트가 장착되며, 60:40 폴딩을 지원한다. 6인승 모델은 캡틴 시트를 적용해 2열 승객의 착좌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3열 시트 역시 50:50 폴딩 및 간편한 탑승 설계가 적용돼 성인 7명이 타기에도 부족함 없는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83ℓ이며, 3열 폴딩 시 1572ℓ, 2열까지 폴딩하면 최대 2735ℓ의 적재 공간이 확보된다. 플랫 폴딩 기능으로 바닥이 평평하기 때문에 캠핑, 낚시 등 아웃도어 활동에도 최적화 되어 있다.

●첨단 안전사양 및 편의기능 기본 탑재
아틀라스는 2024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으로 선정되며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IQ.드라이브(IQ.Drive)’ 시스템을 중심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트래블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긴급 제동 및 이머전시 어시스트 등 첨단 주행보조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실내에는 프리미엄 비엔나 가죽 시트와 전동 조절, 열선, 통풍, 마사지 기능까지 갖춘 8-Way 시트가 기본이다. 2열도 열선 및 독립 온도 조절이 가능한 ‘3존 자동 에어컨’이 탑재된다.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등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원격 시동, 무선 앱커넥트, 12인치 디스플레이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에어리어 뷰 주차 지원 시스템 등이 전 트림에 적용된다. 디지털 충전 편의성을 위해 45W 고출력 USB-C 포트도 제공한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인테리어. 사진제공 |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 아틀라스 인테리어. 사진제공 |폭스바겐 코리아

●강력한 성능, 4모션 AWD 시스템
신형 아틀라스에는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2.0리터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실용 회전수 구간인 1600~4750rpm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일상 주행에서도 경쾌한 응답성을 제공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전자제어식 4모션 AWD 시스템은 눈길, 비포장도로, 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에코, 컴포트, 스포츠, 커스텀, 오프로드, 스노우 등 6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컨트롤’도 기본이다. 공기저항계수는 Cd 0.33으로 우수하며, 복합 연비는 8.5km/L(도심 7.6km/L, 고속 10.1km/L)다. 2.0리터 배기량으로 자동차세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다. 견인 장치는 기본으로 장착돼 있으며, 최대 5000파운드(약 2268kg)의 트레일러를 견인할 수 있다. 별도 구조 변경 없이 카라반 및 캠핑트레일러를 연결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 경쟁력 있는 가격에 구매 혜택도 제공
신형 아틀라스는 ‘R-Line’ 단일 트림으로 7인승과 6인승 두 가지 구성을 제공한다. 가격은 각각 6770만 1000원, 6848만 6000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이다.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차량 매각 시 최대 200만 원, 기존 폭스바겐 고객이 재구매 시 100만 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추가로 블랙박스 무상 장착 및 5년/15만km 보증, 3년 서비스 프로그램, 사고 수리 시 자기부담금 5회 무상 지원, 바디 및 부품 손상 보상 프로그램 등 차량 유지비 부담을 낮추는 다양한 프리미엄 케어 패키지가 함께 제공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아틀라스는 패밀리카의 실용성은 물론 세컨드카로서의 고급감, 레저 활동까지 아우르는 프리미엄 SUV”라며 6000만 원대 가격대에서 이 모든 요소를 갖춘 모델은 경쟁 차종과 비교해도 드물다”고 강조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