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응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응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응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7월 7일 자 하반기 인사발령에 따른 조직 체계 정비 이후 처음 열린 폭염 대응 회의로, 새롭게 구성된 조직을 기반으로 비상 연락망 유지와 부서 간 협업 체계 강화를 주요 목적으로 추진됐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이 주관한 회의에는 안전교통국장을 비롯한 시민안전과, 노인복지과, 건강돌봄과, 농업정책과 등 14개 부서장이 대면 참석하고, 20개 동 동장은 영상회의로 함께해 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시흥지역은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등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있으며, 시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시민안전과를 중심으로 7개 반 10개 부서, 20개 동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운영하고, ▲온열질환자 발생 모니터링 ▲무더위쉼터·그늘막 등 저감시설 점검 ▲옥외 근로자 보호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밀착 관리 ▲농축수산물 피해 예방 조치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 정전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SNS와 버스정보안내기(BIT)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시는 5월 15일부터 폭염 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9월 말까지 폭염경보가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비상 3단계 근무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승삼 부시장은 회의에서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은 단순한 날씨 문제가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재난”이라며 “모든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선제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대응을 이어가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 작업장 안전관리 강화, 취약노동자 보호 등 실질적인 현장 대응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