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9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특화단지 간 협력 강화와 공동 전략 수립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9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특화단지 간 협력 강화와 공동 전략 수립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9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특화단지 간 협력 강화와 공동 전략 수립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와 인천시를 비롯해 대학, 연구기관, 병원, 기업 등 4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특화단지 조성 진행 상황과 기능 연계 방안, 교통 기반시설 확충, 지역기업 참여 확대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은 지난해 12월 출범해 양 지자체의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초광역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2차 정기회의에서는 특히 ▲배곧대교 건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연계 방안 ▲5개 특화단지 연계형 지원계획 수립 ▲공동 운영 전략 마련 ▲지역 바이오기업 참여 확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시흥시는 연구개발(R&D)부터 임상, 생산, 수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자체 간 유기적 협력과 제도적·물리적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운영 전략 로드맵 수립 ▲혁신 주체 간 협의체 구성 ▲지역 바이오 기업과의 정기 소통 등 구체적 실행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협력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초광역 바이오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갖췄다”며, “정책과 기반시설, 기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의 깊이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흥시는 ▲서울대병원 시흥캠퍼스 착공 ▲종근당 시흥 유치 ▲경기시흥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운영 등 바이오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배곧·정왕·월곶 지역을 중심으로 AI-바이오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 시는 경기도 및 인천시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교통망 확충과 제도 개선, 5개 특화단지 공동 지원 체계 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 포럼 및 기업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전주기 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은 관·학·연·병 협력체로,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공동단장을 맡고 있으며, ▲지원기관 ▲자문단 ▲사무국 ▲기반조성 분과 ▲R&D·인력양성 분과 ▲기업육성 분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