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렴시민감사관 16명 위촉…“시민과 함께 청렴도 1등급 도전”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11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2025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정기회의’를 통해 시민참여형 감사제도인 ‘청렴시민감사관’을 새롭게 위촉했다. 사진제공｜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11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2025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정기회의’를 통해 시민참여형 감사제도인 ‘청렴시민감사관’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청렴시민감사관은 민관협의회 위원 14명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세종시의 청렴행정 실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청렴시민감사관은 시정 전반에 걸쳐 ▲소극행정 예방 ▲시민 불편사항 발굴·개선 ▲감사 시 자문 및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취약 분야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시민 체감형 청렴정책 실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세종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도 함께 운영 중이다. 현재 시는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도 1등급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문화공연형 청렴교육, 인허가 제도 개선 간담회, 특정조사, 갑질 신고 전담관 운영, 청렴책임관제 시행 등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청렴은 공직사회의 기본이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의 신뢰 기반”이라며 “청렴시민감사관을 중심으로 시민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청렴도 1등급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청렴시민감사관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청렴한 도시,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