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이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요금을 연 최대 36만 원까지 지원하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이 경기도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양평군청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요금을 연 최대 36만 원까지 지원하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이 경기도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양평군청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요금을 연 최대 36만 원까지 지원하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이 경기도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진선 군수의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로, 양평군은 경기도 공모에 대응해 다방면의 준비를 거쳐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은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약 18억 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며, 시범사업 선정으로 약 10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양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며, 운전면허 보유자는 연 최대 24만 원(분기별 6만 원), 미보유자는 연 최대 36만 원(분기별 9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양평군 내 시내버스는 물론 수도권 광역버스, 시내버스, 마을버스, GTX 등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된다.

사업 시행은 2025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세부 사항은 경기도와의 협의를 통해 확정된다. 기존에 우대용 교통카드를 보유한 어르신은 신규 발급 없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만 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어르신의 교통 복지를 향한 군의 정책적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2025년 10월 사업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