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0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0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0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성 분석(BC) 외에도 ▲지역균형발전 ▲일자리 창출 ▲환경 ▲안전 등 정책성 평가(AHP) 요소가 함께 반영됐다. 특히, 2022년 도입된 지역특화 중심의 정책 평가 기준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천시는 정책성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대장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활성화 △오정물류단지 접근성 개선 △공원 중심의 생활밀착형 도시공간 조성 △문화‧관광 콘텐츠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은 AHP 보고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며 적극 대응해왔다.

아울러 시는 온라인·오프라인 주민 설문조사를 병행해 1만 832명의 의견을 수렴, 99% 이상이 “서부권광역급행철도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책효과 분석 항목에서 지역 수요 기반 정량자료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시민들의 참여와 부천만의 지역특화 전략이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김포·검단·계양·대장·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수도권 서부의 핵심 교통축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체계의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앞으로 GTX-D 노선과의 연계를 포함해 ‘서부권광역급행철도’의 기능을 극대화하고, 해당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