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수 김서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생애 첫 1군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소감을 밝히며 후반기 더욱 강렬한 투구를 예고했다.|대전, 박정현 기자

한화 투수 김서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생애 첫 1군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소감을 밝히며 후반기 더욱 강렬한 투구를 예고했다.|대전, 박정현 기자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팬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

한화 이글스 김서현(21)은 올 시즌 전반기 자신의 야구 인생에서 잊지 못할 활약을 펼쳤다. 42경기에서 1승1패1홀드22세이브, 평균자책점(ERA) 1.55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초 동료 주현상(33)의 부진으로 급하게 마무리투수를 맡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은 듯 뒷문을 잘 지켜내고 있다.
한화 투수 김서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생애 첫 1군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소감을 밝히며 후반기 더욱 강렬한 투구를 예고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투수 김서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생애 첫 1군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소감을 밝히며 후반기 더욱 강렬한 투구를 예고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팬들도 김서현의 활약상을 눈여겨봤다. 팬들에게 178만 6837표를 받아 올스타전 팬 투표 최다득표자가 됐고, 생애 첫 올스타전 베스트12로 뽑혔다. 소속팀의 홈 경기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치러지는 별들의 축제에 당당히 초대받았다.

김서현은 12일 취재진과 만나 생애 첫 1군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퓨처스(2군) 올스타전을 해봤다. 이번에도 즐기는 마음으로 참가하려 한다”며 “팬 투표 1위를 하게 돼 기쁘고, 팀 순위도 1위다. 뿌듯하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해서 좋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한화 투수 김서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생애 첫 1군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소감을 밝히며 후반기 더욱 강렬한 투구를 예고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투수 김서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생애 첫 1군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소감을 밝히며 후반기 더욱 강렬한 투구를 예고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김서현은 야구 인생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지만, 기뻐하면서도 크게 들뜨지 않으려 했다. 그는 “기복 있는 경기가 있어 높은 점수는 못 줄 것 같다”고 아쉬워하며 “오히려 내가 야수 형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팀에 좀 더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다”고 냉정하게 돌아봤다.

이어 “리그에 젊은 마무리투수가 많지만, 난 아직 1년차 그들의 경쟁에 낄 정도는 아니다. 배울 것도 많고, 부족한 점이 많다. 가끔 흔들릴 때 (최)재훈 선배님과 (이)재원 선배님이 ‘너 때문에 수명이 줄어든 것 같다’고 농담하시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화 투수 김서현(오른쪽)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생애 첫 1군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소감을 밝히며 후반기 더욱 강렬한 투구를 예고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투수 김서현(오른쪽)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생애 첫 1군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소감을 밝히며 후반기 더욱 강렬한 투구를 예고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김서현은 전반기를 치르며 느낀 점과 경험을 토대로 후반기 더욱 강렬한 투구를 예고했다. 김서현이 자신의 임무를 잘 해내야 한화도 리그 선두를 지키며 목표했던 정규시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그는  “올스타 휴식기에 전반기를 돌아보며 부족한 점을 보완할 것이다. 남은 시즌도 잘 막는 것이 내 목표고, 체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화 투수 김서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생애 첫 1군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소감을 밝히며 후반기 더욱 강렬한 투구를 예고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투수 김서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생애 첫 1군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소감을 밝히며 후반기 더욱 강렬한 투구를 예고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대전|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대전|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