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 폴더블폰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 특히, 제품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복합쇼핑몰에 ‘갤럭시 스튜디오’의 문을 열고, 스포츠 현장과 연계한 신제품 체험존도 운영했다.

●더현대 서울에 ‘갤럭시 스튜디오’ 오픈
먼저 8월 1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5층 에픽서울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플립7’, ‘갤럭시워치8’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문화공간 콘셉트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갤럭시Z폴드7’의 대화면을 3분할한 뒤 ‘제미나이 라이브’의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주어진 사진과 상황 속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는 ‘AI 멀티태스킹’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또 2억 화소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확대해 사진 속 또 다른 이야기를 찾아보는 체험과 사진 촬영 후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주어진 미션을 해결해보는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Z플립7’ 체험 공간에선 커버스크린 후면 카메라를 활용한 ‘플렉스셀피’ 촬영부터, 개성있는 사진을 완성해주는 ‘마이필터’까지 체험해 볼 수 있다. 스케이트보드 파크 테마의 포토존에선 촬영한 인증샷을 ‘생성형 편집’ 기능을 사용해 개성있게 꾸며볼 수도 있다.

‘갤러시워치8’ 시리즈 체험 공간에선 간단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나의 러닝 레벨’을 확인하고, 적합한 수준의 코칭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는 ‘러닝 서베이’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방문객들에게 새 폴더블폰의 기능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몰입감 있는 체험을 돕기 위해 일 5회 소그룹 ‘도슨트 AI 클래스’를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과 ‘삼성스토어 홍대’에서도 ‘갤럭시 스튜디오’를 8월 10일까지 운영한다.

●‘KBO 올스타전’ 체험존 운영 

삼성전자는 11일과 12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25 KBO 리그 올스타전’과 연계한 신제품 체험존을 운영했다. 야구 팬들이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베이스라인과 더그아웃을 모티브로 꾸몄다. 3개의 베이스와 홈을 활용해 실제 야구 경기를 하는 것같은 동선을 구현했다. 

1~2루에선 ‘갤럭시Z폴드7’을 형상화한 대형 스크린에서 좋아하는 구단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야구 유니폼을 입고 기념 사진을 남겼다. 2~3루 ‘갤럭시Z플립7’ 체험존에선 셀피를 촬영한 뒤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개성 있는 사진을 완성했다. 홈 베이스에선 ‘갤럭시워치8’으로 맞춤 러닝 코칭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올스타전을 시작으로 야구 팬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야구 마케팅을 준비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