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2.9% 감축 목표 중간 점검 실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8일 시청에서 ‘평택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중간 점검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온실가스 감축 실적과 향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8일 시청에서 ‘평택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중간 점검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온실가스 감축 실적과 향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실·국·소장과 관계 부서장들이 참석해, 2025년 상반기 기본계획 추진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부서 간 협업 및 실행 전략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월 수립된 ‘평택시 제1차 탄소중립 기본계획’에 따른 중간 점검으로, 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2.9%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감축 사업 추진 실적은 물론, 추진이 미진한 사업에 대한 원인 분석과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실행력이 부족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문제 해결 방안과 향후 일정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정장선 시장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이며, 모든 부서가 실질적인 감축 성과 창출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후위기 대응은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전략인 만큼,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앞으로 예산편성 및 사업 기획 등 시정 전반에 탄소중립 원칙을 적극 반영하고, 민간·기업·시민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해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