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광주역동구역 공공재개발사업 현장설명회 개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31일 광주시 역동 소재 경안교회에서 광주역동구역 공공재개발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31일 광주시 역동 소재 경안교회에서 광주역동구역 공공재개발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경위 ▲정비계획안 ▲추정 분담금 ▲향후 일정 등 주요 내용을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GH는 지난해부터 주민설명회 및 주민준비위원회 활동을 통해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도시계획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정비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GH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해 사업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고, 주민들의 질의에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광주역동구역은 2022년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023년 12월부터 정비계획 입안제안 동의서 징구에 돌입했으며, 현재 동의율은 50%를 넘어선 상황이다. GH는 연내 법정 동의 요건을 충족해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하고, 이후 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해서는 토지등소유자 3분의 2 이상, 토지면적 기준 2분의 1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GH는 이번 공공재개발사업을 통해 광주시 구도심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이 주도하는 방식인 만큼 ▲투명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 ▲주민 갈등 최소화 ▲용적률 인센티브 등 공공재개발의 이점이 기대된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광주역동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은 단순한 재개발을 넘어, 도심 내 실수요자 중심의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사업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GH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