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제32회 ‘소통 릴레이’ 개최…청소년 국제교류 경험 공유의 장 마련

경기도 광주시는 지난 7월 31일 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소통 릴레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제공｜광주시

경기도 광주시는 지난 7월 31일 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소통 릴레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쯔보시 국제교류 참가 청소년 및 보호자 ▲‘통일 골든벨’ 우수학생(해외 역사탐방 대상자) ▲국내 교류 참가자 ▲‘2025년 광주시 청소년예술제’ 최우수상 수상자 등이 함께 모여 각자의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 광주시의 국제 역량 강화와 청소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식전에는 청소년예술제 대중문화 부문 보컬 중등부 최우수상 수상자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청소년예술제 수상자 시상식과 쯔보시 국제교류 참가자의 국제 활동 발표도 이어졌다. 이후 방세환 광주시장과 청소년 간의 자유로운 토론과 질의응답이 오가는 ‘열린 소통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한 참가 청소년은 “쯔보시에서의 교류를 통해 열린 시각과 문화 간 이해의 중요성을 배웠다”며 “이번 경험이 단순한 방문을 넘어 글로벌 소통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세환 시장은 “청소년들의 진심 어린 경험을 들으며 광주의 미래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통 릴레이’는 광주시가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청소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대 운영이 기대된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