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개월’ 이시영 오토바이 200km 투어…누리꾼 걱정에 “감사해요”

배우 이시영이 오토바이 투어 후기를 전했다.

이시영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200km 롱아일랜드 투어했다”고 알리며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장거리 투어는 처음이라 긴장도 하고 비까지 와서 청바지까지 홀딱 다 젖었을 때 그냥 중단해야하나 엄청 고민했다. 끝까지 하길 너무 잘했다. 날씨가 좋아져서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 200키로 투어 완료했다”고 고백했다.

이시영은 “함께해준 할리 라이더분들 너무너무 고맙다. 다들 너무 터프하시더라. 세나 챙겨가서 라이딩 하면서 수다떠는 거 기대했는데 미국은 그런 거 절대 안 한다고 하더라. 그래도 좋았다”면서 “7개월 채워가는 시기에 200키로 장거리 투어 할 줄은 예상도 못했지만 할리로 태교하는 것도 너무 좋다”고 뿌듯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애기 용품 진짜 하나도 안 샀는데 한국 가서 뭐 부터 사야하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해당 게시물에 동료 방송인 노홍철은 “장하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일부 누리꾼들이 “쉬엄쉬엄 타셔야 한다”고 우려를 표하자 이시영은 “너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2017년 9월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이시영은 이듬해 1월 첫 아들을 출산했다. 결혼 8년만인 지난 3월 이혼을 발표했다. 지난달 그는 전 남편과 법적 관계가 정리될 즈음 수정된 배아의 냉동 보관 시기가 만료, 고민 끝에 이식을 받고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