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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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6월에 호수비 도중 불의의 갈비뼈 골절상을 당한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크리스 세일(3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5일(이하 한국시각) 세일이 이미 불펜 투구를 실시했고, 곧 라이브 BP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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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일은 라이브 BP에서 실전 감각을 회복한 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투구 수를 늘린 뒤 복귀할 전망. 예상 복귀 시점은 이달 말 혹은 9월 초.

앞서 세일은 지난 6월 19일 뉴욕 메츠전에서 슬라이딩 캐치를 하다 갈비뼈 골절상을 당했다. 호수비가 부상으로 이어진 것.

당시 세일은 5-0으로 앞선 9회 선두타자 후안 소토의 1루 방면으로 향하는 타구를 잡기 위해 슬라이딩 캐치를 했다. 결과는 투수 땅볼 아웃.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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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호수비는 에이스의 장기 이탈로 이어졌다. 이후 애틀란타는 추락을 거듭해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후유증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 투구와 관련된 팔 부상이 아니기 때문. 단 애틀란타와 세일 모두 결코 무리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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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는 이번 시즌을 포기한 상황. 2026시즌 부활을 위해서는 에이스 세일이 개막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지금 무리시킬 이유가 없다.

세일은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89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52와 탈삼진 114개를 기록했다. 확실한 애틀란타의 에이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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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와 세일의 계약은 2026시즌까지. 1800만 달러 구단 옵션이 있기 때문. 애틀란타가 이를 실행시키지 않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