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이 구미코에서 개최하는 ‘경북수업나눔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이 구미코에서 개최하는 ‘경북수업나눔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교원‧학생‧예비교사 등 1,500여 명 참여
질문과 배움으로 포용적 미래교육 모색
경상북도교육청은 오는 9일 구미시 구미코(GUMICO)에서 ‘2025 경북수업나눔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2018년부터 시작돼 교원들의 대표적인 수업 전문성 공유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도내 교원을 비롯해 교육전문직, 학생, 대구교육대학교 예비 교사, 타 시도 희망 교원 등 1,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포용적 미래! 질문과 배움으로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모든 학생의 배움을 존중하는 포용적 수업 문화를 공유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초·중등 질문축제’와 ‘수업나눔축제’를 통합 운영해 주목된다.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아하! 경북 사제동행 질문 대축제’와 고등학생들의 질문탐구 활동 ‘궁리 한마당’을 통해 학생들의 깊이 있는 성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구미코 2층 주 행사장에서는 ‘디지털 세상! 더 깊이 배우고 함께 누리다’를 주제로 학생 질문 기반 학습, 문해력, 미래교육 등에 관한 초청 강연이 진행되며, 같은 층 전시장에서는 32개 유·초·중·고 수업 나눔 부스가 운영된다. △도-농 이음교실 △원격화상수업 △교과교육연구회 △정주학교 △IB 학교 등 경북교육의 주요 정책과 성과가 소개된다.

또한 구미코 1~3층에는 23개 교과별 수업 나눔 교실이 마련돼 우수 교사와 교과교육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대구‧전남 등 타 시도 교사들과의 교류도 이뤄질 예정이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경북교육청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행사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축제는 교실의 변화를 넘어 미래 교육을 여는 힘이 될 것”이라며, “모두를 아우르는 포용의 미래 교육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