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개인정보 보호 직접 챙긴다…최철규 직무대행 현장 점검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직원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 관리 실태 점검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가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서비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사적 개인정보 보호 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 위탁 등 전반적인 처리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안전한 고객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5일 실시된 현장 점검에는 최철규 직무대행이 직접 참여해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 과정, 내부 보안 시스템 운영 현황,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그는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관리상 개선점을 도출하고 보완 방향도 논의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실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5일까지 내부 개인정보 보호체계 관리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외부 보안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한층 강화된 보안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은 기업 경영의 기본이자 최우선 과제”라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사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5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개인정보 보호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실태 점검 역시 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보안 체계를 한층 더 정교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