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청이 ‘2025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에서 지방자치단체 구(區) 분야 인스타그램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중구

대구시 중구청이 ‘2025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에서 지방자치단체 구(區) 분야 인스타그램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중구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가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한 ‘2025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에서 지방자치단체 구(區) 분야 인스타그램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로, 중구청의 소셜미디어 운영 역량과 콘텐츠 기획력을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소셜아이어워드는 한 해 동안 SNS 플랫폼을 활용해 공공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갖춘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운영한 기관 및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변화하는 대국민 소통 전략과 콘텐츠 경쟁력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지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된다.

대구 중구청은 ‘중구_ing’를 올해 인스타그램 운영의 핵심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다함께 행복, 역사와 문화가 있는 도시’라는 모토 아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감각적으로 녹여낸 이미지 콘텐츠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숏폼 영상 등 흥미롭고 창의적인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심사위원단은 “중구 고유의 감성과 신뢰감을 유지하면서도 SNS 트렌드에 부합하는 세련된 이미지 구축이 뛰어나다”며 “공공기관 계정으로서의 위상을 훌륭히 지키는 동시에 콘텐츠 완성도도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각적 매력과 공공성의 균형을 잘 유지한 점, 시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둔 기획력이 수상의 결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중구청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온라인 홍보 전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공무원이 직접 출연하는 숏폼 영상, 구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형 콘텐츠 등 실험적이고 참여도 높은 프로그램들을 지속 개발함으로써, ‘대구 중구’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소셜미디어는 이제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구정과 구민을 잇는 가장 중요한 소통의 창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시대 흐름에 맞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중구의 소식과 매력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청 인스타그램 계정은 주민은 물론 대구 시민과 외지 관광객에게도 중구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행사, 명소 등을 소개하며 중구를 대표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