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낙호 김천시장(오른쪽)과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특례보증 출연금 지원 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김천시

배낙호 김천시장(오른쪽)과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특례보증 출연금 지원 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김천시



김천시는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2025년 2차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사업은 시가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중권)에 15억 원을 출연해 최대 18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별 최대 3천만 원, 청년창업자에게는 최대 5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더불어 2년간 연 3%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이차보전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앞서 2월 진행된 1차 특례보증 사업은 120억 원 규모에 467건이 접수되어 4월 말 조기 종료된 바 있다. 이에 시는 하반기 민생경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15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확보, 2차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일반보증 대비 완화된 심사 기준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출 실행은 이달 초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김천지점(588-7697) 또는 누리집(www.gbsinbo.co.kr)에서 보증 상담 예약 후 가능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 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