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환경부 주관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환경부 주관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환경부 주관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한 해 동안 각 시·도가 수립한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의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인천시는 계획 대비 실적 달성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충청북도와 세종시가 2·3위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시·군·구와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산업·수송·농업·생활·국민 건강 보호·정책 인프라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비산먼지 ▲항만·항공 ▲발전·산업 ▲농업·생활 ▲수송 ▲측정·분석 등 6개 분야로 세분화하고, 지난해보다 9개 사업을 늘려 총 8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대책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인천의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9㎍/㎥로, 2015년 관측 시작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의 29㎍/㎥ 대비 34.5% 감소한 수치다.

박성연 인천시 대기보전과장은 “전국 1위 평가는 인천시의 꾸준한 노력과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하늘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