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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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가 15년째 작성한 ‘육아일기’를 공개한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신입 편셰프 김강우가 모습을 드러낸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강렬한 연기와 달리 이번 방송에서는 가족을 향한 다정하고 섬세한 일상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강우는 “결혼 15년 차 중학생과 초등학생 두 아들을 둔 아빠”라며 “첫째가 태어난 뒤 1년 동안 배우 활동을 멈추고 육아에 전념했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아내도 엄마가 처음이었기에 혼자 두고 나갈 수 없었다. 함께 키웠던 시절은 눈부신 하루하루였다”고 회상한다.

특히 방송에서는 김강우가 15년째 기록해온 육아일기가 최초로 공개된다. 아내가 첫째를 임신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매일같이 적어온 노트에는 아이의 성장 과정과 가족을 향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널 낳기 위해 엄마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니? 내 여자 아프게 하지 마’라는 문구에 스튜디오는 감탄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사진제공ㅣ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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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강우는 성장기 아들을 위한 요리 실력도 뽐낸다. 세 대의 냉장고를 가득 채운 식재료로 특제 수육, 오이탕탕이, 비빔면 등을 거뜬히 완성하며 ‘찐 요리 고수’ 면모를 입증할 전망이다.

첫 촬영부터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김강우는 ‘新 국민남편’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광복 80주년 특집 방송 후 이날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