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스틴(오른쪽)이 21일 잠실 롯데전에서 홈을 밟은 뒤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뉴시스

LG 오스틴(오른쪽)이 21일 잠실 롯데전에서 홈을 밟은 뒤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뉴시스



0-6의 열세에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LG 트윈스 오스틴 딘과 문보경이 연속타자 홈런을 쳐냈다.

오스틴과 문보경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각각 3번타자 1루수,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7회말 잇따라 솔로홈런을 폭발했다.

0-6으로 뒤진 6회말 4점을 뽑아 추격을 시작한 LG는 7회말 홈런 2방으로 동점을 이뤘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스틴이 볼카운트 0B-2S서 롯데 좌완투수 정현수의 3구째 시속 142.6㎞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23호)을 쳐냈다. 한가운데 실투를 놓치지 않고, 타구속도 175.2㎞, 비거리 137.5m의 홈런을 발사했다. 격차는 1점으로 줄었다.

곧이어 타석에 들어선 문보경도 볼카운트 2B-1S서 정현수의 4구째 시속 141.2㎞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23호)을 쳐냈다. 역시 한가운데 들어온 실투였고, 타구속도 160.5㎞, 비거리 121.2m로 측정됐다. 이 홈런으로 6-6 동점이 됐다.

오스틴-문보경의 연속타자 홈런은 올 시즌 KBO리그 23번째 기록이다.

LG 문보경(2번)이 21일 잠실 롯데전에서 득점한 뒤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뉴시스

LG 문보경(2번)이 21일 잠실 롯데전에서 득점한 뒤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뉴시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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