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가 헬스 삼매경에 빠졌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미국 듀란트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공연 하루 전날 듀란트에 도착한 원호는 “오늘 좀 쉬고 내일 위니(공식 팬덤명)들과 만나 공연을 멋있게 할 예정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맑고 화창한 하늘을 올려다보며 “덥지도 춥지도 않고 완벽한 날씨”라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절로 웃음 짓게 했다.

원호는 듀란트에서의 첫 식사로 한식을 선택했다. 건배사를 해달라는 요청에 어색해한 것도 잠시, “미국 왔으니까 여기서 운동 열심히 해서 다들 몸짱 되자”라고 외쳐 식당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어김없이 헬스장을 찾은 원호는 댄서들과 서로에게 힘을 북돋아 주며 ‘운동 마니아’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이어 호텔 수영장으로 향한 그는 수영복을 입고 상의를 탈의한 채 수영을 즐겼고, 탄탄한 근육으로 다져진 피지컬이 팬심을 설레게 했다.

공연이 끝난 후 곧바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원호의 소감도 그려졌다. 밤을 새고 피곤한 와중에도 카메라를 켠 원호는 “듀란트 위니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멋진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감사하고, 오늘도 위니들에게 감사한 하루를 보냈다”라고 함께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