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카드’ 백현진, ‘직장인2’서 찐부장 활약

백현진. 사진제공 | 쿠팡플레이

백현진이 쿠팡플레이 예능프로그램 ‘직장인들’ 시즌2에서 히든카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시즌2에서 합류게 합류하며 ‘DY기획’의 확 바뀐 풍경을 선보이는 데 성공하며 시청자들의 극찬을 연일 끌어내고 있다.

‘직장인들’ 시즌 2는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Y기획의 찐직장인들, 스타 의뢰인과의 심리전 속에서 펼쳐지는 리얼 오피스 생존기를 그린다.

방송에서 백현진은 대표 신동엽과의 친분을 등에 업고 DY기획의 새어나가는 돈을 막기 위해 ‘재무부장’으로 투입됐다. 출근 첫날부터 에어컨 작동 규칙을 정하거나 법인카드 사용을 단속하는 등 기존 DY기획에 없던 까칠하고 예민한 극강의 캐릭터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비주얼은 물론, 마음에 안 들 때 나오는 특유의 시린 눈빛이나 어려운 영어를 수시로 섞어 쓰는 화법까지 현실 속 ‘찐부장’들의 특징을 한 데 모아놓은 듯한 ‘부장 집합체’ 캐릭터에 시청자들도 완전히 매료됐다.

시청자들은 “부장님 한 분이 새로 들어왔는데, 정극이 되어 버리네”, “찐부장 데려온 거 아님? 영어 섞어 쓰는 그 특유의 말투까지 너무 익숙한 캐릭터”, “‘직장인들’ 시즌 2 신의 한 수!” 등 공감의 반응을 쏟아내며 메소드 연기로 정평이 난 백현진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