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8월 26일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민선 8기 도정 비전 완성을 위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충청북도의회에 제출했다(2025년 예산 규모). 사진제공|충북도

충청북도는 8월 26일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민선 8기 도정 비전 완성을 위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충청북도의회에 제출했다(2025년 예산 규모). 사진제공|충북도



충청북도는 8월 26일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민선 8기 도정 비전 완성을 위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충청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정부 1·2차 추경에 반영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기타 국고보조사업 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제2회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7조 5,281억 원보다 7,363억 원(9.7%) 증가한 8조 2,644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7조 5,004억 원(10.5% 증가), 특별회계는 7,640억 원(3.0% 증가)이다. 충북도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민 생활 안정과 민생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핵심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 세출예산 효율화와 순세계잉여금 활용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했다.

추경안의 주요 내용은 △민생안정 및 취약계층 복지 강화(5,203억 원), △도민 안전 확보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SOC 확충(943억 원), △충북 특색 문화·체육·관광 기반 조성(142억 원), △생태환경 보전 및 활기찬 농촌 조성(563억 원) 등이다.

민생안정 분야에서는 소비쿠폰 4,439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354억 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 지원, 취약계층 일자리 및 보육·재활·의료 서비스 강화 등이 포함됐다. SOC 확충에는 재해 예방, 국지도·지방도 건설, 청주 에어로폴리스 조성,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등이 편성됐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는 유휴시설 업사이클링과 청풍교 정원화, 엑스포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등이 포함됐다. 생태환경과 농촌 활성화 분야에서는 하수관로 정비,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정원교육센터 사업 등이 반영됐다.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이 민생 안정과 경기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도민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회 추경안은 9월 16일 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