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김혜성이 돌아온다→‘9월 2일’ ML 복귀 전망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달 말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혜성(26, LA 다저스)의 예상 복귀 시점이 공개됐다. 김혜성이 9월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전망이다.

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 블루는 김혜성이 오는 9월 2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것이 예상된다고 28일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9월 확장 로스터를 시행한다. 최근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고 있는 김혜성이 이 시기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

앞서 김혜성은 지난달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는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한 것.

다행히 부상은 크지 않았고, 김혜성은 지난 22일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27일까지 총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다. 장타는 나오지 않았으나, 김혜성의 재활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혜성은 부상 전까지 시즌 58경기에서 타율 0.304와 2홈런 15타점 17득점 42안타, 출루율 0.338 OPS 0.744 등을 기록했다.

여전히 3할 타율을 넘기고 있다. 하지만 김혜성의 지난달 성적은 타율 0.193 출루율 0.207 OPS 0.417로 매우 좋지 않았다.

미국 진출 첫 시즌에 마이너리그를 뚫고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해 좋은 타격을 선보이기도 했으나 부상으로 잠시 쉬어간 김혜성.

이번 예상대로 오는 9월 메이저리그로 복귀해 자신의 미국 진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