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 벗어 봐” 방송 중 3억 다이아 절도…경찰까지 출동 (마이턴)

추성훈의 3억 원대 다이아 귀걸이가 사라져 소동이 일었다.

28일 방송되는 SBS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약칭 ‘마이턴’) 4회에서는 트롯돌 ‘뽕탄소년단’ 멤버들이 초통령 ‘티니핑’ 캐릭터로 깜짝 변신해 놀라운 싱크로율의 비주얼을 선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앞서 추성훈은 개인 SNS에 티니핑 분장한 사진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건 예고편에 불과하다. 티니핑 캐릭터로 분장한 멤버들 완전체 비주얼이 이날 ‘마이턴’에서 공개된다.

심지어 프로듀서 이경규까지 반전의 분장을 하고 깜짝 등장해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어린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며 야심차게 시도한 이들의 분장 퍼포먼스는 대성공으로 끝났을지, 이경규가 한 분장 정체는 무엇일지 주목된다.

그런 가운데 ‘중년 러브버그’라는 밈을 탄생시킨 탁재훈·추성훈에게 예상치 못한 균열이 찾아왔다. 사건의 발단은 다름 아닌 추성훈의 다이아몬드 귀걸이 실종이었다. 해당 귀걸이는 무려 한 짝에 8캐럿, 시가 3억 원대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은 경악한다.

이에 결국 출연자들은 “재훈 형 요즘 힘들어? 팬티 벗어 봐요”라며 ‘의심의 화살’을 탁재훈에게 정조준한다. 상황은 점점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결국 촬영장에 실제 경찰까지 긴급 투입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이 과정에서 탁재훈을 비롯해 멤버 전원, 심지어 매니저 김원훈까지 전원 용의선상에 오르는 웃지못할 상황이 전개된다. 그러나 사건의 결말은 대반전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이경규가 경찰에게 질질 끌려가는 장면이 포착되며 과연 귀걸이의 진짜 행방은 어디로 향했는지, 미스터리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라고 제작진은 자신했다.

방송은 28일 밤 9시.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