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소셜 캡처

기안84 소셜 캡처

기안84가 네팔 셰르파 소년들과 ‘뜨겁게’ 재회했다.

기안84는 27일 소셜 계정에 “타망, 라이 행복하렴”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여전한 우정을 드러냈다. 사진 속 주인공은 6월 종영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 함께했던 타망과 라이다.

두 사람은 ‘태계일주4’에서 기안84와 히말라야 트레킹 여정을 함께하며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당시 기안84는 타망과 함께 외식을 하고 신발과 한국어 교재를 선물하며 꿈을 응원했다. 눈물의 작별 장면은 방송 직후 큰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의 요청은 결국 현실이 됐다. ‘태계일주4’ 방송 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게시판에는 타망과 라이를 한국으로 초대해 달라는 글이 쇄도했고 제작진이 이에 화답해 두 사람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이번 방문은 두 사람의 생애 첫 해외여행으로 의미가 더욱 깊다.

타망과 라이는 9월 2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해 한국 여행기를 전한다. 촬영 종료 후 기안84와의 재회도 이뤄지며 감동을 더했다.

이시언 소셜 캡처

이시언 소셜 캡처

같은 날 배우 이시언도 자전거를 타고 마포에 갔다가 우연히 기안84와 타망, 라이, 스태프들을 만나게 됐다고 전하며 “진짜 우연 1도 몰랐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마포의 한 식당에서 함께한 이들의 모습이 담겼고, 이시언은 “네팔 동생들도 보고 우정 영원하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