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클래식한 스튜디오 CLASSICHAN’ 캡처

유튜브 채널 ‘클래식한 스튜디오 CLASSICHAN’ 캡처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오열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클래식한 스튜디오 CLASSICHAN’에는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진행하는 ‘술애기광민이’ 15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조현아는 김광민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자작곡 ‘사랑이 떠나간 자리에’를 열창하다 결국 눈물을 쏟았다.

조현아는 곡에 대해 “엄마가 돌아가신 뒤 꿈에 나오셨다. 제 등을 툭 치며 ‘일어나’라고 말씀하셨다. 그 후 쓴 노래”라고 설명했다. 김광민은 울먹이는 조현아를 다독이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클래식한 스튜디오 CLASSICHA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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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면서도 끝까지 곡을 마친 조현아를 위해 김광민은 “우리 제작진은 맨날 운다. 근데 이 친구가 울면 (영상이) 뜬다”며 농담을 건네 분위기를 풀어주었다.

조현아의 어머니는 2020년 뇌종양 판정을 받고 9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충격으로 노래조차 의미를 잃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최근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어머니가 5년 전 돌아가셨고 새아버지를 모시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