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1일 2026 WBC에 나설 50인 사전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대회 방침상 해당 명단은 비공개된다.|뉴시스

KBO는 1일 2026 WBC에 나설 50인 사전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대회 방침상 해당 명단은 비공개된다.|뉴시스


류지현 감독(54)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향한 닻을 올렸다.

KBO는 1일 2026 WBC에 나설 50명의 예비 명단을 제출했다. 대회 방침상 해당 명단은 비공개된다. 50인 예비 명단은 WBC를 주최하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행정적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다. 50명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가 최종 엔트리에 오를 수도 있다. 예비 명단 제출은 대회를 준비하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KBO가 제출한 이번 명단에는 현역 메이저리그(MLB)와 마이너리그(MiLB)에서 활약하는 선수 일부가 포함됐다.류 감독은 강인권 대표팀 수석코치(53), 전력분석담당 직원과 함께 지난달 6일 미국으로 출국해 열흘간 현지에서 전력분석에 나섰다. WBC 참가 가능성이 높은 여러 선수를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MLB 사무국은 2일 WBC 참가국의 50인 예비 명단을 취합했다. 올해 12월 4일에는 35명의 명단을 다시 받는다. 최종 30명의 명단은 내년 2월 4일이 제출 마감일이다.

대표팀은 2026 WBC 조별리그 C조에 편성됐다. C조에는 대만, 호주, 체코, 일본 등이 포함돼 있다. 조별리그 모든 경기는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26년 3월 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 상대로 WBC 조별리그 C조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WBC 홈페이지 캡처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26년 3월 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 상대로 WBC 조별리그 C조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WBC 홈페이지 캡처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