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섰다(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섰다(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섰다.

강릉시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 이하로 떨어지는 등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으며, 지난 8월 30일 국내 최초로 가뭄에 따른 재난사태가 선포됐다. 이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가 가동 중이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는 가뭄 피해를 입은 강릉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재해재난기업지원자금과 긴급경영예비자금을 활용해 최대 100억 원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강릉시로부터 피해 사실을 확인받은 중소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8억 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융자 금리는 고정 1.5%로 책정돼 금융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이번 재해재난기업지원자금이 피해 기업들의 회복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도는 가뭄으로 경영난을 겪는 강릉시 기업들이 하루빨리 정상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