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서울관광재단이 입주기업과 함께 진행한 합동 재해재난 모의훈련

2025년 상반기 서울관광재단이 입주기업과 함께 진행한 합동 재해재난 모의훈련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근로자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재단은 최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45001의 갱신 심사를 통과해 2027년 9월까지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ISO45001은 안전보건경영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표준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관리하고 있다. 조직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과 운영현황, 최고경영자의 리더십과 성과관리,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 반영, 리스크·기회 관리 등 전반적인 평가 항목을 거쳐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검증한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022년 9월 ISO45001 인증을 최초 취득했다. 이후 2023년과 2024년 사후 심사를 통해 자격을 유지해왔으며, 이번에 3년 주기로 이뤄지는 갱신 심사까지 통과하며 안정적인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

인증 범위는 관광상품 및 자원개발, 관광정보 및 서비스, 축제 및 행사, 해외 홍보마케팅, MICE 사업 운영 등 폭넓은 영역을 포괄한다. 재단은 2018년 설립 이후 2024년까지 7년간 무재해·무사고 기록을 이어온 점도 주목된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관광정보센터의 운영 특성을 반영해 비상안전매뉴얼을 마련하고, 중기·연간 계획을 기반으로 안전보건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온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전 임직원이 안전보건 관리 역량을 갖추려 노력한 결과”라며 “외래관광객과 처음 대면하는 관광정보센터부터 서울빛초롱축제, 서울썸머비치 같은 대규모 축제까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서울관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