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61회 시민의 날 기념 ‘1,000만 인천시민 대축제’ 개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0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제61회 시민의 날을 기념해 인천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와 ‘시민행복주간’을 운영한다(포스터).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0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제61회 시민의 날을 기념해 인천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와 ‘시민행복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10월 11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는 ‘1,000만 인천시민 대축제’가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300만 인천 시민과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의 화합과 교류를 담은 대규모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하나 된 인천, 인천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이어지는 행사에서는 인천 음식 축제, 시민문화예술제, 재외동포 사진전 등 풍성한 문화·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25 인천 음식 축제’의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와 케이크 커팅식 ▲‘재외동포 사진전’을 통한 인천과 세계를 잇는 교류 ▲에픽하이·어반자카파·HYNN(박혜원) 등이 무대에 오르는 ‘시민문화예술제’ 공연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후 6시 30분에는 공식 기념식이 열려 시민상 시상, 기념사와 축사,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축제의 피날레는 드론 라이트쇼가 장식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또 10월 11일부터 25일까지를 ‘시민행복주간’으로 지정해 국화전시회, 인천 영화주간, 재외동포 인천 홈커밍데이, 농특산물 인천장터 등 24개 연계 행사를 시 전역에서 운영한다. 이 기간 시민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면 관내 숙박·유원시설·공공문화시설 등에서 특별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61회 시민의 날과 시민행복주간은 1,000만 인천시민이 하나로 뭉쳐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행사가 인천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