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가 빠르게 매진됐다. 

30일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엔하이픈월드투어 ‘워크 더 라인’: 파이널(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 FINAL)’티켓이 팬클럽 선예매 오픈하고 29일 ‘완판’됐다. 엔하이픈은 시야제한석 일부를 포함한 3회차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탄탄한 팬덤은 물론 막강한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오는 10월 24일에서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 포돔(KSPO DOME)에서 열린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돼 글로벌 엔진(ENGENE.팬덤명)과 함께 할 예정이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10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스타디움과 돔 등 대형 공연장을 거치며 월드투어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월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일본 스타디움 입성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엔하이픈은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여러 도시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남다른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태국 최대 규모 공연장인 라차망칼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콕 공연과 북미·유럽 10개 도시에서 진행된 총 12회 공연의 티켓이 모두 동날 정도로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내달 3일부터 시작되는 싱가포르 콘서트 역시 기존 2회차 공연이 매진됨에 따라 1회 추가 개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엔하이픈은 10월 3일에서 5일 사흘간 싱가포르 실내 체육관에서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