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육상선수 조하림(오른쪽 두 번째)이 21일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문경시

문경시청 육상선수 조하림(오른쪽 두 번째)이 21일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문경시




3000mSc(장애물) 종전 기록 대비 약 4초 앞당겨…대회 신기록
문경시청 육상팀의 간판스타 조하림 선수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000m 장애물(Sc) 종목 금메달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조 선수는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치밀한 페이스 조절로 경쟁자들을 압도했고, 종전 기록보다 약 4초 빠른 10분02초05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또한 이번 대회 5000m 경기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해 한국 중·장거리 육상계의 대표주자로서 입지를 다시금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문경시청 육상단의 체계적 지도와 선수 개인의 열정이 빚어낸 결실로 평가된다. 조하림 선수는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문경시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조하림 선수가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해 대회신기록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거둔 것은 문경시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문경시는 체육 인재 육성과 엘리트·생활체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경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