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전 직원 ‘독도사랑 하나되기’ 캠페인 펼쳐

김하수 청도군수와 직원들이 독도사랑 티셔츠를 착용하고 ‘독도사랑 하나되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독도의 날, 국민 모두가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날”

청도군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전 직원이 ‘독도사랑 티셔츠’를 착용하고 ‘독도사랑 하나되기’ 캠페인에 참여하며 독도 수호 의지를 한마음으로 다졌다.

이번 캠페인은 1900년 고종황제가 반포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도가 우리 고유 영토임을 군민과 국민 모두에게 다시금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는 울릉도를 군으로 승격하고 독도를 그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으로, 우리나라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독도를 실효 지배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근거로 평가된다.

이날 청도군청 직원들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며, 청사 내외에서 방문 민원인들에게 독도의 날의 유래와 의미를 안내하고 독도사랑 실천운동 동참을 독려하는 등 자발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일부 부서에서는 독도 사진과 자료를 전시하고, 군청 로비에는 독도 관련 포스터를 부착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독도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후손들에게 그 가치를 전해야 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청도군은 지역사회와 함께 독도사랑 실천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공직사회 내 애국심 고취와 역사교육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특히 청소년과 군민을 대상으로 한 독도사랑 교육자료 보급, 독도사진 전시회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도사랑 실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독도의 날’은 지난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반포한 칙령 제41호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2000년대 초반부터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기념행사가 확산되었으며, 현재는 전국 지자체와 기관, 학교 등에서 다양한 형태로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